LG화학, 에너지 성과평가제 전 사업장 도입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9/16 15:48

송주영 기자

LG화학이 17개 전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를 도입한다.

한국에너지공단, LG화학은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국가 에너지안보, 포스트2020에 기여하기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한 기업, 사업장에 대한 에너지절감 성과를 정량화된 성과평가 방법론에 따라 확인하고 우수사업장을 발굴, 전파하기 위한 제도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를 도입한 기업, 사업장은 에너지절감 성과를 명확히 파악하고 생산 계획에 따른 투입 에너지 비용을 예측할 수 있어 경영성과 개선이 전망된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사진 우측)과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좌측)이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해 한국3M 나주공장 등 단일 사업장에 성과평가 기법을 전수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과의 협약을 통해 LG화학 국내 17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국에너지공단과 LG화학과의 협약은 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성과평가제를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 그 동안 단일 사업장 규모의 지원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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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지난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50001 인증을 전사 차원에서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 각 사업장의 에너지효율 기반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제 도입은 그동안 펼쳐온 에너지 절감 노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상호 협력해 좋은 성과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