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SKT, 건강관리 IoT서비스 연내 시범 운영

컴퓨팅입력 :2015/09/11 14:03

SK텔레콤, 에릭슨, 소니, 3사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 출현에 대응하기 위한 저비용 저전력 단말기에 알맞은 LTE 네트워크 구현에 협력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3사는 이달초 스웨덴 시스타 소재 에릭슨 무선 실험실에서 LTE디바이스 카테고리0, 카데고리M 핵심기능 테스트를 수행했다. SK텔레콤은 연내 이 실험의 연장선에서 국내 상용망을 통한 현장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3GPP LTE 릴리즈12에 정의된 카테고리0 표준은 IoT에 대한 복잡성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3GPP LTE 릴리즈13에 정의된 카테고리M 표준은 추가적인 비용절감과 배터리 수명 개선을 목표로 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관련 애플리케이션은 테스트 및 시범 운영 대상 사용자 시나리오에 맞게 선정됐다. 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애플리케이션은 가속도계, 사용자 식별, 맥박계, GPS 기능을 제공하는 복수의 센서를 통해 구현된다. 핵심 네트워크 및 디바이스 성능 기준에 저비용, 저전력, 소형 기기 최적화와 장소불문 연결되는 LTE 커버리지가 포함된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연구개발센터장은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과 새로운 IoT 디바이스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에릭슨 및 소니와 협력하고 있다"며 "최근 수행한 테스트 및 시범 운영은 더욱 강력한 IoT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즈미 카와시니 소니 제품사업그룹 전무는 "우리는 에릭슨, SK텔레콤과의 시범운영을 통해 IoT로 향하는 중요한 과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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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 반살 에릭슨 수석부사장 겸 무선 사업부 총괄은 "에릭슨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소니의 신제품 디바이스로 SK텔레콤 상용 무선망에서 진행하는 이번 테스트는 유비쿼터스 연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건강관련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에릭슨은 최근 LTE와 GSM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네트워크소프트웨어16B를 내놨다. 높은 확장성, 신뢰성 및 보안수준의 확보를 통해 IoT시장 성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소프트웨어에는 저가형 IoT 디바이스 지원, 디바이스 배터리 수명 연장, 실내 및 원격 IoT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커버리지 개선 기능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