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 내외국인 환전업무 시작

컴퓨팅입력 :2015/09/04 17:54

손경호 기자

이게이트가 국내 결제대행사(PG)로는 처음으로 내외국인 대상 환전업무를 시작한다. 페이게이트(대표 박소영)는 지난해 10월 환전소 등록을 마치고 올해 7월 외국환 업무 취급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해 이달 부터 환전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외국통화 및 외국에서 발행한 여행자 수표 매입업무와 최근 입국일 이후 외국환 매각실적 범위 내에 있는 비거주자에 대한 재환전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게이트가 국내 PG사 최초로 내외국인 대상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게이트 경영지원팀 이이룸 담당자는 "국경을 넘나드는 결제와 송금업무를 수 년 간 추진해 온 결과, 다양한 통화를 직접 취급, 환전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정식 환전영업자로 사업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최근 핀테크 비즈니스 확대 차원에서 공개한 세이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라인 환전, 비트코인 환전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라쿠텐 은행의 계좌입금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로부터 엔화를 수 년 간 한국으로 집금해오고 있으며, 중국 알리페이와 CUP 텐페이로부터 달러정산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이다.

페이게이트는 KEB하나은행으로부터 매일 오전 9시 정각 당일 매수 환율과 매도 환율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서비스 편의를 위해 예약 환전업무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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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게이트 환전소에는 한국인 환전 담당자 이외에도 중국, 프랑스, 일본, 인도, 베트남, 영어권 국적 담당자가 상주할 예정이며, 환전 금액이 많을 경우 청원경찰 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페환전이 필요한 소비자는 환전담당자 이이룸 주임(02-2140-2772)측으로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