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9일(미국시간) 열리는 행사에서 새 단말인 아이폰6S를 발표할 것이 유력시 된다.
그동안 애플은 짝수년도에는 아이폰의 설계를 크게 바꾸고, 홀수년도에는 내부 스펙을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새 제품을 선보였다. 때문에 그동안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방식이 지켜진다면 지난해 선보인 대화면 아이폰과 같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와 언론들의 예상이지만 그럼에도 몇 가지 깜짝 발표가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나온다.
미국 CNET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차세대 아이폰에 대해 내놓은 전망과 추측, 예상을 정리했다.
버즈피드는 애플 공식 초대장이 발송되기 전에 새 아이폰이 9일 신형 아이패드, 애플TV와 함께 발표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발표 시기와 일치하며 아이폰6도 같은 날 발표됐다. 또 아이폰6S의 발매일은 9월18일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차기 아이폰을 실제 엿볼 수 있는 것은 9월9일이지만 적어도 소프트웨어에 관해서는 지난 6월8일에 개최된 ‘월드와이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어느 정도의 정보가 밝혀졌다.
이를 감안해 최대 라이벌인 삼성은 지난달 ‘아이폰6 플러스’의 경쟁 모델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발표된 아이폰6는 본체와 액정 크기가 앞선 세대보다 조금 커졌다. 아이폰6 플러스는 초대형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는데, 때문에 일각에서는 애플이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전 모델보다 조금 두꺼운 ‘Force Touch’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또 KGI Securities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에는 ‘애플 워치 스포츠’와 같은 7000시리즈의 알루미늄이 사용되고 견고한 알루미늄 디자인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폰6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언박스 테라피가 제보한 동영상을 감안해도 차기 아이폰의 외형 케이스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튼튼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 7월 엔가젯은 새로운 디자인의 도면을 게재하면서 현행 아이폰6 보다 모델 넘버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단,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서 크게 디자인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이번 모델에서는 외관이 크게 변하지 않고 내부의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었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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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라인업이 늘고 3개의 새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뒤따른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와 함께 일부에서는 ‘아이폰6C’, ‘아이폰 미니’로 불리는 4인치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동안 애플의 동향을 정확히 예측했던 ‘에반 블레스’씨도 이 설을 지지하면서 지난달 트윗에서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6C가 동시에 발표될 것”이라고 예측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