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월 내수 1만3천844대 판매…16%↑

신형 스파크 등 신차 효과…올들어 월 기준 최대

카테크입력 :2015/09/01 13:55    수정: 2015/09/04 14:57

한국GM이 스파크 등 신차 효과로 지난 8월 올해 월 기준 최대 내수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국GM은 8월 한 달 동안 총 3만5천940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3천844대, 수출 2만2천9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의 8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가 증가했다. 올해 들어 월 기준 최대 판매기록이며,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8월 판매량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최근 출시해 지난달 본격 판매에 돌입한 글로벌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 신형 스파크)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비롯,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및 MPV 올란도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국GM 신형 스파크 (사진=지디넷코리아)

한국GM의 내수 판매를 이끌고 있는 스파크는 지난 한달간 총 6천98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3.3% 증가했다. 새로운 1.0ℓ 3기통 에코텍(Ecotec)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정숙성과 주행 성능을 크게 높이고, 뛰어난 안전성과 편의사양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스파크는 지난 8월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달성하게 됐다.

말리부는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8월 한달 동안 1천37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를 기록했다.

트랙스의 8월 내수판매는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1.9%가 증가한 총 1천41대를 기록하며, 올해 월 기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천79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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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디젤 주행 모습(사진=한국GM)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GM이 8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넥스트 스파크의 성공적인 출발과 더불어 이달에는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왔던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와 뛰어난 정숙성 및 성능을 갖춘 소형 SUV 트랙스 디젤이 본격 판매에 돌입함에 따라 남은 하반기에도 견실한 내수실적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8월 한달 간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5만3천709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2015년 1~8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0만3천309대 (내수 9만7천603대, 수출 30만5천706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55만9천43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