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아이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6S가 유력한 가운데 애플이 깜짝 발표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CNN은 31일(현지 시각) 애플 아이폰 새 제품에 대한 궁금증 5가지를 정리했다.
애플은 오는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아이폰 출시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1. 모델명
가장 궁금한 것은 차기 아이폰이 어떤 모델명을 달게 될 것이냐는 점이다. 현재까지는 아이폰6S가 유력하다.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6에서 소폭 업그레이드한 수준이 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애플이 2년 주기로 단말기 끝자리 번호를 높여왔다는 점 역시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애플이 단말기를 대폭 손 볼 경우엔 아이폰7으로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S’ 붙은 모델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점 역시 애플로선 고려할 만한 부분이다.
2. 화면 크기
지난 해 애플은 아이폰 화면을 대폭 키웠다. 4.7인치(아이폰6)와 5.5인치(아이폰6 플러스) 두 종류로 내놓으면서 큰 재미를 봤다.
애플이 지난 해 4분기에 7천만 대 이상 판매할 수 있었던 것도 화면을 키운 덕분이었다.
따라서 새 폰 역시 화면 크기는 이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많은 편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애플이 이번엔 아이폰 디자인에는 손을 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3. 색상
그 동안 애플은 아이폰 색상을 실버, 골드, 그레이 세 가지로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로즈 골드가 추가될 전망이다.
이런 전망을 내놓은 것은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이었다. 애플 워치 역시 이 색상 제품이 출시됐다.
4. 출시 일자
애플은 그 동안 아이폰을 공개한 지 일주일 남짓 뒤부터 공식 출시했다. 또 출시 시작일은 늘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로 잡았다.
실제로 지난 해에도 공개한 지 열흘 뒤부터 공식 출시됐다.
올해도 이 기준을 적용하면 9월9일 아이폰 새 모델을 공개한 뒤 다음 주 금요일은 18일부터 공식 발매할 가능성이 많은 편이다.
5. 새 기능
아이폰 차기 모델은 12메가픽셀 카메라와 4K 동영상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이폰 차기 모델의 핵심 경쟁 포인트는 포스터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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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치는 기기가 사람의 손가락이 누르는 힘을 인지해 조작방식을 달리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현재 아이폰에서 길게 누르기, 짧게 누르기 기능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미 애플워치에는 포스터치 기능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