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폰 출시 행사, 윈도10서도 생방송 시청 가능

컴퓨팅입력 :2015/08/28 08:15

황치규 기자

윈도10를 탑재한 하드웨어 사용자들도 9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 행사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지금까지 신제품 발표 행사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면서 맥 컴퓨터에 탑재된 사파리 브라우저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자사 기기들을 통해서만 볼수 있도록 해왔다. 윈도 사용자들의 경우 VLC와 같은 외부 앱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다.

아이폰6S 예상 이미지.

상황 변화는 윈도10에 탑재된 새 브라우저인 엣지가 애플이 표준으로 밀고 있는 HTTP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지원하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HTTP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은 동영상 재생 플레이어 퀵타임 등 다양한 애플 제품에서 사용되는 프로토콜이다. 엣지는 애플 사파리 외에 HTTP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제대로 지원하는 첫 번째 데스크톱 브라우저다.

구글 크롬과 안드로이드도 모바일 환경에선 HTTP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지원한다. 그럼에도 애플은 구글 플랫폼에서는 자사 제품 출시 생방송을 보는 것을 아직까지 지원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