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일본 LED 시장 공략

현지 LED 라이트 패널 공장 완공, 양산 개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8/31 09:29

이재운 기자

동부라이텍(대표 이재형)은 31일 일본 요코하마에 LED 라이트 패널(루미시트)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완공된 LED패널 라이트 공장에서는 광고 인테리어용 LED 라이트 패널 4종(색온도 변환패널, RGB패널, 주문형 루미시트, A자형 입간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동부라이텍은 지난 2008년 8월 캐나다 토론토에 현지 파트너와 50대 50 비율로 합작법인 '동부라이텍 캐나다'(이하 DLC)을 설립하고 북미 지역의 고급 화장품 샵과 일반 매장의 진열대 및 쇼케이스용 루미시트 제품을 생산, 판매해왔다. 이에 DLC는 올해 상반기 약 200억원(2천만 캐나다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당기순이익도 매년 20% 이상을 신장시키며, 성장과 이익 측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31일 일본 요코하마에 루미시트 LED 라이트 패널 공장을 완공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본 LED 조명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동부라이텍]

동부라이텍은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루미시트 판매 확대를 위해 작년 8월 일본의 전자기기 및 부품 전문유통회사인 테크타이토와 합작해 일본 도쿄에 자본금 1억엔 규모의 조인트 벤처 회사인 씨엔디라이텍을 설립해 현지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동부라이텍은 최신 설비를 갖춘 이번 LED 라이트 패널 생산라인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양산하고 물류비 등을 절감하는 등 생산원가를 낮추고, 합작 파트너사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거점을 확대함으로써 일본 LED 라이트 패널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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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 관계자는 “LED 라이트 패널인 루미시트를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향후 LED 일반조명 제품인 루미다스(LumiDas) 시리즈도 단계적으로 공급,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라이텍은 올 상반기 매출 4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24% 신장했으며, 1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