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6일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신형 아반떼'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아반떼는 다음달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이다.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총 1천68만여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이다.
특히 신형 아반떼는 이전 모델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주행성능을 강화하고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형 아반떼는 기존 U2 1.6 엔진에 7단 DCT를 장착해 고효율, 고연비를 달성했다. 1.6 GDi 엔진은 가속응답성을 대폭 높였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아반떼에 탑재한 다양한 안전기술과 편의사양도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스마트 트렁크 등 첨단 안전기술을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했다. 또 광시야각 및 고휘도로 주·야간 시인성을 향상시킨 '8인치 와이드 블루링크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 등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특히 신형 아반떼는 차체 강성 보강 및 샤시 구조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안락한 주행감을 구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는 ▲차체 기본 구조 혁신 및 초고장력 강판 비율 확대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등 개선된 안전장비 적용으로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충돌 안전도 평가 최고등급 성능을 검증받았다.
아울러 현대차는 서스펜션 구조와 전동식 조향장치(MDPS)를 조정해 최상의 안정성과 조향감을 확보했으며, 흡차음재 확대 적용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 및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신형 아반떼의 내장 렌더링 이미지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의 내장 디자인은 와이드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운전자 친화적 설계(HMI)를 통해 정돈된 모던함과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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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동급 최고의 안전, 편의사양을 통해 국내 최고의 준중형 세단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과 함께 계약 후 다음달까지 출고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LA오토쇼, LA 카운티 미술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에 방문하는 투어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사전 계약 후 출고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쿠키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