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가 3만9천900원만 내면 주문 수수료와 외부결제 수수료까지 모두 0%인 상품을 25일부터 선보인다.
경쟁서비스인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선보인데 이어 배달 앱 수수료 경쟁이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로써 요기요는 '월 3만9천900원에 수수료 0%'와 '고정 지출 없이 주문 건당 수수료 12.5%'인 두 가지의 상품을 운영하게 된다. 기존 가맹점 및 신규 가맹점 모두 원하는 요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외부결제 수수료는 없지만 나라에 내는 세금인 부가세 10%는 유지된다.
새롭게 출시되는 월 고정비 지출 형태의 상품은 7월부터 시행한 시범서비스 기간에 점주들이 낸 의견을 수렴해 업계에서 통용되는 용어인 '광고비' 상품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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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의 광고비 상품은 가맹점의 지출 비용 금액이 음식점 노출 순위에 영향을 끼치는 타사의 광고상품과는 달리, 가맹점이 어떤 요금상품을 선택해도 음식점 자체의 맛, 위생 등 본연의 경쟁력에만 투자하면 상위에 노출되는 정책이 유지된다.
나제원 요기요 대표는 “요기요가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를 통해 가맹점의 다양한 환경과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요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점주의 가게 운영 상황에 따라 적합한 요금 상품을 선택해 가게 수익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