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리콜 85만대...르노삼성 '최다'

올 1~8월 85만대...연말까지 100만대 초과 예상

카테크입력 :2015/08/19 10:43

정기수 기자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뤄진 자동차 결함 리콜 대수가 총 85만여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리콜대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르노삼성 SM3와 SM5 2개 차종의 엔진마운트 결함 리콜이 가장 비중을 차지했다.

19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안전 결함으로 리콜된 차량은 265개 차종, 84만9천149대에 달했다. 이 중 국산차는 25개 차종 74만5천829대, 수입차는 240개 차종 10만3천320대다.

올해 리콜된 차량 중에서는 르노삼성 SM3와 SM5 등 2개 차종 39만2천53대의 엔진마운트 결함 리콜이 전체 리콜 대수의 절반에 육박했다.

올 들어 이날까지 리콜 대수는 지난해 1~8월보다 54.0% 증가했고, 리콜 차종은 10.9% 늘었다. 작년에는 8월까지 국산차 17개 차종 48만7천508대, 수입차 224개 차종 6만3천762대 등 총 239개 차종 55만1천270대가 리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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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국산차 32개 차종 73만3천175대, 수입차 400개 차종 13만6천633대 등 총 86만9천808대가 리콜된 것을 감안하면 1년 동안 리콜대수에 육박하는 수치다.

국토부는 올해 전체 리콜 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