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SM5 39만여대 리콜

엔진 관련 부품 결함

카테크입력 :2015/08/12 12:59

정기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3·SM5 승용차의 엔진 부품에서 제작결함이 발생해 총 39만2천53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SM3·SM5는 엔진마운트를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볼트 파손시 소음 및 엔진처짐 등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 4월 23일부터 2015년 6월 15일까지 제작된 SM3 18만5천182대, 2009년 8월 12일부터 2015년 6월 15일까지 제작된 SM5 20만6천871대다. 오는 14일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한국GM이 제작한 윈스톰 627대도 리콜한다. 시동스위치 결함으로 시동키가 '오프(OFF)' 상태임에도 자발적으로 시동이 걸려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6년 4월 11일부터 2009년 9월 22일까지 제작된 윈스톰 627대가 해당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200CDI 등 5개 차종 38대는 퓨즈박스의 퓨즈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아 에어백, 계기판, 선루프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지적돼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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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이스케이프 승용차는 시동 스위치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비상시 운전자 의도대로 시동이 꺼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4월 1일부터 2015년 6월 12일까지 제작된 이스케이프 167대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이 제작한 랜서, 랜서에볼루션, 아웃랜더 승용차는 전조등과 와이퍼를 제어하는 ECU의 결함으로 야간 또는 우천때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총 546대를 리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