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조직개편설에 대해 CEO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19일 오전 수요 사장단회의 참석차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직개편 여부에 대한 질문에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삼성SDI는 지난해 제일모직(현재의 제일모직과 다름)과 합병하면서 화학소재 부문과 2차전지 부문이 한 회사로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합병 이후 비대해진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한편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설에 대한 질문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과거에는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주를 많이 받아 인력을 많이 충원했고, 지금은 유가 하락에 따라 발주처에서 공사를 급하게 진행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어 공사가 밀려있는 상황이라 인력은 (어느 정도) 계속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인원을 정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존에도 있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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