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용량인 16테라바이트(T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였다.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3D V낸드플래시를 적용해 동일한 면적으로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해냈다.
17일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플래시메모리서밋(FMS) 행사에서 이를 공개했다.
2.5인치 크기인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한 48층 적층 256기가비트(Gb)/32기가바이트(GB) 낸드플래시 칩이 적용됐다. 100만 IOPS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처리속도도 특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수직 적층에 대해 상당 부분 앞선 기술을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도시바나 인텔, 마이크론 등 다른 경쟁사 대비 6~12개월 가량의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 삼성 타이젠 SUHD TV,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2015.08.17
- “삼성, 내년 SSD 매출 5조원 넘긴다”2015.08.17
- 삼성전자, 초슬림·초고속 SSD 양산2015.08.17
- 삼성전자, 무게 1/10로 줄인 PC용 SSD 출시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