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2Q 영업손실 0.62억…적자폭↓

줌인터넷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5.7% 상승

인터넷입력 :2015/08/13 17:54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13일 2015년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약 111억6천만원을 달성하고 영업손실 6천200만원을 기록해 적자를 줄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8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88% 축소됐다. 포털 사업이 성장하고 기타 사업영역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검색포털 줌닷컴 서비스를 하는 '줌인터넷'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7% 성장해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줌닷컴은 코리안클릭 7월 기준 시작페이지 점유율 3위를 기록했으며, 전년과 비교해 광고 매출이 늘어났다.

또한 알툴즈, 알약으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사업은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5% 성장했다. 게임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8.4% 감소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하반기에는 각 사업본부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온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 출시를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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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업의 경우 카발2 북미 및 유럽 시장 출시가 완료됐고, 하반기에는 카발 온라인 IP 활용 웹게임 중국 출시와 카발2의 중국, 필리핀, 대만, 태국 출시도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이번 2분기는 자회사 줌인터넷이 줌닷컴의 성장과 함께 최초로 분기 흑자를 달성해 회사 차원에서 매우 의미 깊은 기간이었다”며 “하반기 역시 게임사업 분야의 해외시장 공략이 예정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더욱 큰 폭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