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 주요 공항에 기존 LCD TV를 올레드(OLED) TV로 교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 김해, 제주, 사천, 성남, 대구, 광주 등 8개 공항에 올레드TV(55EC9310) 132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LG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등 유동인구가 많고, 상대적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 방문객들이 오랜 시간 TV를 본다는 점을 감안해 공항에 설치한 TV를 올레드 TV로 교체하기로 했다.
OLED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고,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자연스럽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왜곡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는 환경에도 적합하다. 또 5mm 수준의 얇은 두께도 자연스레 노출할 수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상무는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비롯한 공항 방문객들이 세계 최고의 TV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