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시럽 페이는 고객이 설정한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다.
시럽 페이는 지난 4월 초 11번가의 모든 쇼핑채널에 최초 적용됐다. 출시 후 두 달 동안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달성한 이후 한 달 만에 250억원, 그리고 또 한 달 만에 600억원을 넘어섰다.
시럽 페이는 지난 달 일평균 거래액이 10억원이었으며, 가입자 수는 100만을 넘겼다. SK플래닛은 시럽 페이의 인기요인으로 ▲국내 9개 모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 ▲아무런 추가 설치가 필요 없는 웹 기반 결제방식 ▲공인인증서 등 추가인증이 필요 없는 독자적 결제인증 체계를 꼽았다.
SK플래닛은 시럽 페이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등 전국 110여개 브랜드 1천200개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연내에 기프티콘, T스토어, T맵택시, OK캐쉬백 등 SK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 및 O2O 채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지난달 말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완료했다. 앞으로 은행들과의 제휴를 통해 체크카드, 계좌이체 결제 등 추가 결제 수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2~3곳의 대형 쇼핑업체와의 제휴도 준비하고 있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관련기사
-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호핀 사업부문 분할합병2015.08.10
- 11번가, 동부대우 가전 20억 푼다2015.08.10
- SK플래닛, T맵 13년 노하우 담았다...'거미줄 프로젝트' 공개2015.08.10
- SK플래닛, 메르스 극복 헌혈 행사 동참2015.08.10
SK플래닛 이은복 머천트 프로덕트 본부장은 “이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진정한 간편 결제의 시대를 시럽 페이가 이끌어 갈 것”이라며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의 결제 지원은 물론 스마트 쇼핑 서비스 시럽과의 연동으로 할인, 적립 등의 결제편의성을 강화하면서 향후 오프라인에서의 결제서비스까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쟁사인 KG이니시스의 ‘케이페이’는 출시 반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