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가 남미 게임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 회사는 남미 현지에 설립한 관계사 플레이위드 라틴아메리카와 손을 잡고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는 네오비앙(대표 이학기)에서 개발한 풋볼 레전드의 남미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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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레전드는 온라인 축구 게임으로, 5대5, 11대11 팀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키보드가 아닌 마우스를 통해 컨트롤이 가능하며, 전문화된 포지션 플레이과 팀 육성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이달 남미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이 게임은 스페인어와 포루투갈어 두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중남미의 주요 지역인 브라질, 페루, 콜럼비아, 볼리비아 등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남미 서비스는 플레이위드의 관계사인 플레이위드 라틴아메리카가 담당한다. 플레이위드가 게임을 공급하면, 플레이위드 라틴아메리카가 남미 현지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는 방식이다.
플레이위드 라틴마레이카는 지난 3월 설립됐다. 남미 게임 전문가들이 대거 합류한 이 회사는 현지 게임 전문가인 마리오 김 대표와 약 2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 대표는 남미 주요 게임 퍼블리셔사 소프트닉스 출신으로, 누구보다 남미 게임 시장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또 플레이위드 라틴아메리카는 남미의 주요 나라인 브라질, 페루, 콜럼비아, 볼리비아 등 페루를 교두보 삼아 남미 지역 전체에 한국의 대표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등 한류 게임 전도사로 수출 첨병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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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위드가 관계사를 통한 남미 게임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은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미 온라인게임 게임 시장 규모는 약 3천300억 원, 모바일 게임은 온라인 시장 규모의 약 2.5배인 8천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바일 기기 OS 비중은 안드로이드 83.5%, iOS 4.3%로 전해졌다.
온라인 게임은 FPS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에선 포인트블랭크와 크로스파이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이외 지역에선 울프팀과 오퍼레이션7 등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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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백서를 보면 브라질은 전체 게임시장의 45% 비중이 온라인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반면 멕시코는 모바일 게임시장과 비디오 게임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비디오 게임 등 골고루 점유율이 비슷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풋볼 레전드를 시작으로 남미 게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게임의 남미 공개서비스는 이달에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러 게임사와 남미 게임 서비스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관련 계약이 끝나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