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의 스포츠 세단 XE가 2.0 인제니움 디젤 엔진, 2.0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 3.0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 등 총 3개 심장(파워트레인) 전략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맞이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6일 오전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재규어 XE 신차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XE는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E R-Sport’, ‘XE 포트폴리오(Portfolio), ‘XE 프레스티지(Prestige)’와 2.0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의 ‘XE 프레스티지’ 및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XE S’ 등 총 5가지 세부 트림으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43.9 kg·m의 힘을 발휘하는 2.0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재규어 랜드로버 최초의 자체 제작 엔진이다. 터보차저가 탑재돼 낮은 rpm에서도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며, 운전자가 원할 때 즉각적인 반응과 강한 가속능력을 뿜어낼 수 있다. 인제니움 엔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6g/km다.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중량이 138kg에 불과하며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8.6kg.m로 7.7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고성능 모델 ‘XE S'에 탑재된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340마력, 45.9kg.m의 힘을 발휘하며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5.1초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고성능 모델인 ‘XE S’에 탑재했다. 재규어의 대표 스포츠카 F-TYPE에도 탑재된 V6 엔진은 340마력, 45.9kg.m의 풍부한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5.1초밖에 걸리지 않아 스포츠카 못지 않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프레스티지 모델에 탑재된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중량이 138kg에 불과하며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8.6kg.m로 7.7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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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E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9월로 예정됐다. 국내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4천760만원부터 6천900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XE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향후 5년간 선보일 신차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세부 모델을 포함하는 총 50여종의 신차 공개 계획의 신호탄”이라며 “올 초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성공에 이어 XE 역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을 만나게 해 줄 것이며, 고객을 우선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