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첫 크로스오버 'F-PACE' 테스트 과정 공개

내구성 및 주행성능 검증...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첫 공개

카테크입력 :2015/07/29 09:04

정기수 기자

재규어는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F-페이스(PACE)'의 테스트 과정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F-페이스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성능, 디자인, 실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차량의 모든 시스템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장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험난한 지역들로 선정했다. 혹한기 테스트는 스웨덴 북부 아르제플로그에서 치러졌으며, 혹서기 테스트는 두바이에서 진행했다.

F-페이스 혹한기 테스트(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영하 4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아르제플로그의 재규어 랜드로버 테스트 시설에 마련된 60km에 달하는 핸들링 트랙, 등반 코스, 오프로드 코스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등 최신 주행 기술을 검증하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율했다.

영상 70도가 넘어가는 두바이의 고온 상황에서도 F-페이스의 에어컨디셔닝 시스템부터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기능까지 모든 기능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재규어는 또 F-페이스를 위해 브랜드 최초로 자갈산 주행 테스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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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관계자는 "F-페이스는 재규어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정밀한 핸들링, 유연한 승차감,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를 포함한 최첨단 기술이 모두 집약된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F-페이스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내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