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 원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윈도10 기반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입, 채팅 특화 게임 컨트롤러 출시 등이다.
MS는 5일(현지 시간) 독일 게임스컴 현장에서 윈도10에 기반을 둔 새로운 X박스 원 시스템을 오는 11월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했다.
X박스 원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게임 접속, 소셜 등의 기능을 더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MS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코타나도 업데이트돼 이용자들은 게임을 중단하지 않고도 특정 친구의 접속 여부를 묻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X박스 360과의 호환성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은 X박스 원으로 기존 X박스 360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상 타이틀은 한정적이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MS, 윈도10을 통한 새로운 게임 환경 공개2015.08.05
- COD: 블랙옵스3, 멀티플레이 테스트 일정 확정2015.08.05
- MS, 지난 분기 20억달러 손실...플랫폼은 고성장2015.08.05
- MS, X박스 원과 윈도10의 새로운 연동 기능 발표2015.08.05
MS는 이와 함께 X박스 원 전용 신규 게임 컨트롤러도 도입한다. 해당 컨트롤러의 이름은 챗패드로 컨트롤러 바닥에 작은 키보드를 붙여 메시지, 암호 등의 글자 입력을 손쉽게 해주는 방식이다.
챗패드는 모든 X박스 원용 공식 컨트롤러에 사용할 수 있으며 윈도10을 지원한다. 정식 판매는 오는 10월 27일 또는 오는 11월 1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