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대표 김일천)은 올 2분기 취급고 7천850억원, 매출액 2천862억원, 영업이익 193억원,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0.6%, 당기순이익은 54.8% 감소했다.
CJ오쇼핑은 이같은 실적부진에 대해 “저마진 상품에 대한 판매 축소와 백수오,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판매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백수오 사태에 따른 환불비용과 모바일 프로모션 비용 증가, 그리고 송출수수료 상승분이 반영됐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모바일은 전년 동기대비 20.6% 성장한 1천9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취급고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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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채널 취급고는 저마진 상품 제거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전체 TV상품 매출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판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측을 덧붙였다.
CJ오쇼핑 강철구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하반기에는 투자를 확대해 온 모바일을 통한 성장을 가시화하고, 단독판매상품의 신제품 론칭을 통해 매출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