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키에이지 모바일, 언리얼 엔진 4 채택

남혁우 기자

입력 :2015/08/03 10:34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와 언리얼 엔진 4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국내 게임 회사다. MMORPG 아키에이지를 개발 후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 중에 있고 동시에 유명 IP인 시드마이어의 문명을 온라인으로 옮긴 문명 온라인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엑스엘게임즈는 자사 최초로 언리얼 엔진 4를 도입해 자사의 대표작인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키에이지는 2006년 개발에 착수, 2013년에 정식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 MMORPG다. 송재경 대표가 개발을 맡고 국내 최고 판타지 작가 중 한 명인 전민희 작가가 스토리에 참가하는 등 한국에서 개발된 대표적 MMORPG로, 오는 8월 중국 텐센트가 약 5년간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Pre-OBT를 계획하고 있는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4로 만들어지는 아키에이지 모바일은 게임빌을 통해 출시될 예정으로,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해 11월 모바일 게임 개발사이자 글로벌 퍼블리셔인 게임빌과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는 “하이엔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와 그로 인한 시장의 변화에 따라 이번 ‘아키에이지’ 모바일에 ‘언리얼 엔진 4’ 사용은 탁월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키에이지’ 온라인 버전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우수한 개발력으로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았던 온라인 대작게임이 모바일 RPG로 어떻게 진화될 예정인지 기대가 높다”면서, “더욱이 엑스엘게임즈의 뛰어난 실력이 언리얼 엔진 4와 만날 때, 어떠한 모바일RPG 대작이 나오게 될지 매우 가슴이 뛴다. 모쪼록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대작 IP들의 모바일화에 물꼬를 틀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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