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이내에 모바일 기기의 그래픽은 한 단계 발전할 것”
에픽게임스가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언리얼 서밋 2015(이하 언리얼 서밋)가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9일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언리얼 서밋은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팀 스위니 언리얼 대표는 위와 같이 말하며 통해 추후 게임 업계의 전망에 대해 짚어봤다. 먼저 팀 스위니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윈도10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영향력이 적었던 윈도8과 달리 PC 시장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온라인게임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처럼 오픈마켓인 윈도 스토어를 지원하면서 PC온라인에서도 이용자간 거래가 손쉬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1~2년 내에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픽표준인 오픈GL을 대신할 벌칸이 등장하면서 드라이브 퀄리티가 높아지고 GPU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더욱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곧 모바일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스위니 대표는 “초기엔 팩맨, 스페이스 인베이더 등의 게임이 인기가 높았지만 기기의 성능이 좋아지고 게임의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이젠 거의 플레이하지 않는다”며 “특히 고퀄리티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에픽게임스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 HTC,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플랫폼 홀더와 협력해 다양한 기기에서 언리얼엔진4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역시 기대되는 기술 중 하나로 꼽았다. 정해진 화면으로 보는 것과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그래픽에는 몰입감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팀 스위니 대표는 현재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하게 작업 중이라고 밝히며 곧 이용자들도 이러한 기기를 생활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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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족해 보였던 기술도 어느 샌가 실생활에서 쓰이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VR과 AR도 이용자의 예상보다 더 금방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팀 스위니 대표는 “에픽게임스는 이용자가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하려 한다. 모바일, 온라인, 콘솔 등 제한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비용의 부담까지 줄였으니 많은 참가와 도전이 있길 바란다”며 발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