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3일 공개 예정인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로 추정되는 보도사진이 유출됐다.
1일(현지시간)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evleaks)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보도용 사진을 공개했다.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여러 경로를 통해 두 제품의 사진도 대거 유출되고 있지만 실제 제품과 가까운 보도용 사진이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화면 크기와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지만 스타일러스펜 기능인 'S펜'과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의 유무에서 차이가 난다.
갤럭시노트5는 그립감을 살린 후면 엣지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6 엣지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화면크기만 갤럭시노트 급으로 키운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튤리홀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두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매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 기간에 앞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지만 올해는 시기를 보름 이상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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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시리즈와 S 시리즈 신제품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매년 9월 이뤄지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에 앞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금속 테두리의 글래스 마감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또 5.7인치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엑시노스7 옥타 프로세서, 4GB 램(RAM),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등 현존 최고 성능으로 무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