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PC용 오피스프로그램과 모바일 오피스 제품 매출이 동시에 성장한 덕 분이다.
한컴는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25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14% 성장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37억 원, 영업이익은 185억 원을 달성했다. 분기별, 반기별로 따져 봤을 때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컴측은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최적화된 ‘모바일용 오피스’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으며 동시에 전통적 주력제품인 데스크탑용 오피스 역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룬 덕분에 최대 실적을 견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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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올 하반기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의 유료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동시에, HTML5기반의 웹오피스 역시 국내와 해외시장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컴은 하반기 자동 번역기능 등 차별성이 강화된 ‘글로벌 오피스’ 개발을 완료하고 전 세계 오피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한컴의 이홍구 대표는 “한컴은 PC용 오피스 전문 기업을 넘어 모바일-클라우드-웹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제 해외 시장에서도 한컴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