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이동준·신현욱 아토스터디 대표

프리미엄 독서실 '그린램프라이브러리' 인기

인터넷입력 :2015/07/28 16:11

'독서실'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폐쇄적인 공간과 어두운 조명, 조용한 분위기를 떠올린다. 독서실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특색이 없는 획일적이고 단일화된 공간의 이미지가 강한 것이 사실이다.

교육서비스업체 '아토스터디'에서 출시한 독서실 브랜드 '그린램프라이브러리'는 독서실의 이런 이미지를 탈피, 오픈형 공간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대학선후배 사이로 평소 교육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이동준㉞, 신현욱㉗ 공동대표의 작품이다.

"최근 고급화된 시설,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각기 다른 학습 스타일과 환경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프리미엄 독서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어요. 저희는 공간적인 개선에만 그치고 있는 프리미엄 독서실의 한계를 뛰어넘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교육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준(오른쪽), 신현욱 공동대표

두 대표의 말처럼 그린램프라이브러리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회원들의 학습시간을 체크해 투자한 시간에 대한 노력과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전 지점 회원들의 평균 학습시간을 추출하고 개인 데이터를 비교 분석, 매월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해 회원들은 스스로 자신의 학습 패턴을 점검하고 적절한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결과가 아닌 노력 자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스스로 학습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공간 역시 개인의 성향과 공부 스타일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다. 기본적으로는 '오픈형'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다른 이용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학습의욕이 고취되는 장점이 있다.

포커스석, 싱글석, 펜스석은 파티션, 칸막이, 반문 등의 요소로 보다 개별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큐브석, 스퀘어석은 열람실과 유사한 형태로 좀 더 개방적인 공간이다.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그룹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과 휴식을 위한 공용 라운지도 마련돼 있다.

이동준 대표는 “서비스 업그레이드, 프리미엄 독서실 플랫폼 구축 등 앞으로도 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다”며 “장기적으로는 교육기회 불평등, 지역간 교육수준 차이 등 교육시장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동준 & 신현욱 공동대표와의 일문일

-이용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지난해 9월 1호점인 도곡캠퍼스를 오픈한 이후 현재 4호점까지 오픈했다. 특히 특색 있는 공간과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개 직영점 모두 만석이 되어 현재는 대기자 등록만 가능하다. 지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남다르다. 10호점까지 계약 완료돼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직영점으로만 운영하는 이유가 있나.

“그린램프라이브러리는 스터디 공간과 서비스를 동시에 파는 곳이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 유지가 중요하다. 가맹점으로 진행시 수익 발생 문제로 인해 지점마다 서비스 형태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서비스 퀄리티 유지와 전지점 동일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영점으로만 운영한다. 물론 지점마다 투자형 점주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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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용도인가.

“탄생 히스토리, 프로그램, 지향점, 지점 오픈 소식 등 그린램프라이브러리의 모든 것을 나누는 소통창구일 뿐 아니라 투자자 모집 공고 등이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위해 카페24 호스팅을 이용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