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경쟁 업체,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상대로 대대적인 가격 공세를 예고하고 나섰다.
구글은 23일(현지시간) 그동안 베타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온 저가형 클라우드 서비스 '니어라인'을 일반에 공개했다. 구글에 따르면 니어라인은 99% 업타임(가동시간), 온디맨드 입출력(I/O), 라이프 사이클 관리, 다양한 파트너 생태계를 제공한다. 가격도 파격적이다. 한달에 기가바이트(GB)당 1센트다.
'니어라인' 공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간 클라우드 스토리지 싸움도 더욱 볼만해졌다. 구글의 공세가 벌써부터 만만치 않다. 우선 구글은 다른 회사 서비스를 쓰다 니어라인으로 바꾼 회사들에게 100페타바이트(PO) 스토리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1페타바이트는 1천 테라바이트, 100만 기가바이트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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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아마존웹서비스와 비교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주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총소유비용(TCO) 계산기도 설치했다.
아마존웹서비스에서 구글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데 따른 기술 지원도 구글이 강화하고 있는 분야다. 구글이 선보인 스토리지 트랜스퍼 서비스는 아마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S3처럼 HTTP와 HTTPS 상에 있는 대용랑 온라인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