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경쟁력을 입증했다.
23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카니발'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상품성만족도(APEAL)' 조사에서 미니밴 차급 세그먼트 위너상을 수상했다.
카니발은 이번 조사에서 1천점 만점 중 829점을 획득해 혼다 오딧세이(2위), 토요타 시에나(3위)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기아차 최초로 미니밴 차급 1위에 올랐다.
카니발은 디자인, 주행성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차급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보다 62점이 상승했다.
기아차는 카니발 외에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쏘울 등 2개 차종이 각각 스몰카, 콤팩트 MPV(다목적차량) 차급에서 2위에 기록해 차급별 톱3에 모두 3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 6월 국내 RV 판매 '승승장구'2015.07.23
- 기아차, 6월 내수판매 27%↑...RV 실적 견인2015.07.23
- 기아차,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모델 시판2015.07.23
- ‘올 뉴 카니발’, 美 NHTSA 안전도 별 다섯2015.07.23
현대차도 쏘나타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3개 차종이 톱3를 달성했다. 쏘나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는 각각 미드사이즈카, 콤팩트 스포티, 미드사이즈 스포티 차급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브랜드 순위에서 미니(MINI)에 이어 2위를 올라 2년 연속 톱3에 올랐다. 순위는 지난해 비해 한 계단 하락했으나, 점수는 5점 상승한 809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7점 상승한 798점을 획득, 브랜드 순위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