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이나 파워', 이번에도 강했다

중국 매출 132억 달러…전체의 26.6%

홈&모바일입력 :2015/07/22 14:56    수정: 2015/07/22 14:57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차이나 파워’는 이번에도 애플에 큰 힘이 됐다.

애플은 21일(현지 시각) 지난 6월 마감된 2015 회계연도 3분기에 중국 시장에서 총 132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 62억 달러에 비해 19%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애플 실적에서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6.6%에 달했다.

중국은 애플이 텃밭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시장이다. 이번 분기에도 애플의 유럽 매출은 103억 달러에 머물렀다.

지역별 매출 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역시 미국 시장이었다. 애플은 지난 분기 미국 시장에서 202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매출 비중은 40.7%였다.

관련기사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은 아이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87% 증가했다”고 밝혔다.

루카 매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매스트리 CFO는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이 성장하는 데는 아이폰6 플러스가 더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