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홈쇼핑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홈쇼핑도 자신이 원하는 상품만 선별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방송을 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보여 충동 구매하는 경우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홈쇼핑 방송 알람 설정 건수가 작년 4분기 대비 160%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쇼핑모아의 방송 알람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국내 6대 홈쇼핑사의 방송예정 상품 중 자신이 원하는 상품만 선택해 방송 시작 전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방송 알람' 기능과, 특정 검색어를 미리 입력해 두면 검색어와 관련된 상품이 방송할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검색어 알람'으로 나뉜다.
버즈니 관계자는 “지난해 홈쇼핑모아의 4분기 방송 알람 설정 건수는 54만 건에서 올해 2분기 90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특히 고객이 직접 설정한 검색어 알람을 통해 발송된 알림 건수는 지난 한 달 총 400만 건을 넘었다”며 “스마트폰을 통한 홈쇼핑 이용 확대와 함께 홈쇼핑이 더이상 충동구매가 아닌 계획적인 구매패턴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홈쇼핑모아, 애플워치 지원2015.07.22
- 홈쇼핑 선호 먹거리 1위 ‘가공식품’2015.07.22
- 홈쇼핑 포털 '홈쇼핑모아',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60억 투자유치2015.07.22
- 라인, 200명까지 그룹통화 ‘팝콘 버즈’ 출시2015.07.22
모바일로 홈쇼핑 상품 정보 공유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톡, 메일, 문자를 활용해 방송 예정 상품 정보를 공유한 횟수는 올해 1월 약 7천 건에서 지난달 1만4천 건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같은 상품이라도 방송 날짜별 또는 홈쇼핑사마다 가격과 상품 구성이 다르므로 모바일로 상품을 비교분석 후 알람을 설정해 계획적인 쇼핑을 하는 쇼핑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홈쇼핑모아는 최근 알람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앞으로도 합리적인 모바일 홈쇼핑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