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가 전격 매각될까?
영국 미디어그룹인 피어슨이 파이낸셜타임스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매각이 성사될 경우 거래 규모가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8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독일 미디어기업인 악셀 스프링어를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이 파이낸셜타임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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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 매각설은 지난 수 년 동안 끊임 없이 제기됐다. 특히 모기업인 피어슨의 존 팔론 최고경영자(CEO)가 교육사업 쪽에 집중적인 관심을 기울이면서 파이낸셜타임스 매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1888년 4쪽 짜리 신문으로 창간된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젠 세계를 대표하는 경제지로 꼽힌다. 지난 해 총 구독자 수는 72만 명. 이중 70% 가량이 디지털 가입자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