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9% “오토바이 고속도로 운행 동의”

응답자 중 40.1% "어떤 경우에도 운행 동의 못해"

카테크입력 :2015/07/17 14:01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여러 전제조건 하에서 오토바이(이륜차)의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에 동의했다.

모바일 리서치 전문기관인 두잇서베이는 지난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우리 국민 4천899명(오토바이 운행자 10.3% 포함)을 대상으로 오토바이의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설문 응답자 중 59.9% 다양한 전제조건 내에서 오토바이의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을 동의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고속도로를 운행할 수 있는 조건으로 가장 높은 응답(복수응답)을 보인 전제조건은 ‘지그재그 운행금지’(28.3%) 였으며 ‘안전 슈트, 에어백 등 안전장비 장착 의무화‘(22.6%), ‘국가에서 주행 가능한 면허 및 번호판 발급’(22.5%)이 뒤를 따랐다, 어떠한 경우라도 운행에 동의 할 수 없다는 의견은 40.1%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오토바이가 자동차 전용도로(고속도로 포함)를 함께 주행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사고시 인명피해 우려’(49.2%), ‘차량 사이 끼어들기’(32.5%) 등을 꼽았다.

관련기사

오토바이 자체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이다'라는 의견이 53.6%로 과반수 이상 이였으며, '긍정적이다'는 의견은 9%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이유로는 ‘법률위반이 잦아서’(42.6%)가 가장 많았다.

평소 위험하게 운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오토바이는 ‘배달 오토바이’(52.9%)가 가장 높았으며, ‘퀵 서비스 오토바이’(25.7%), ‘250cc 이상의 오토바이’(13.1%), ‘일반 오토바이’(8.2%) 순으로 나타나 업무용 오토바이의 운행을 가장 위험하게 인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