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관리SW업체 트레저데이터, 한국 진출

컴퓨팅입력 :2015/07/17 08:02

미국의 신생 데이터처리솔루션업체 트레저데이터가 국내 시장에 들어섰다.

트레저데이터는 16일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설립된 클라우드기반 데이터관리서비스 업체다. 일본 됴코에 지사를 두고 한국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트레저데이터 측은 자사 서비스를 데이터 수집, 저장, 분석을 월정액 방식으로 제공한다. 짧은 설치 기간과 연중무휴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SQL을 쓸 줄 아는 데이터관리자 1명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여타 솔루션 대비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트레저데이터의 클라우드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프로세스 개념도

이은철 트레저데이터코리아 대표는 "트레저데이터는 데이터 수집, 저장, 실시간 예측 분석, BI툴과의 연동을 제공한다"며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빅데이터 대중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측이 제시하는 서비스 활용 분야는 온라인 게임, 디지털 광고, 자동차, E-커머스, 웨어러블 기기 및 O2O서비스 업종이다. 현 고객사로 유럽 모바일 광고업체 모브폭스(MobFox),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바일 쇼핑업체 위시(Wish), 차량용 IoT OBD 제조사 파이오니어(Pioneer)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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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데이터는 서비스 론칭 후 현재까지 19조건 이상의 레코드를 축적했고 초당 60만건 이상, 월간 1조건 이상의 레코드가 추가 저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한 고객사에서 일간 120억건의 레코드를 추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래밍언어 루비 개발자 마츠모토 유키히로, 야후 공동창업자 제리 양, 벤처캐피탈 시에라벤처스와 스케일벤처파트너스 등이 트레저데이터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