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제프리 알렌 로다)은 CJ대한통운(대표 양승석)의 택배 시스템 증설을 위해 IBM 파워8 시스템즈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일 200만상자에 수준이었던 물동량이 최근 500만상자 수준으로 급증함에 따라 파워8 시스템즈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도입된 장비는 추석 전 가동에 들어간다. 명절 시 2배가량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물동량은 연간 10~30% 증가 추세다.
CJ대한통운은 기존 IT인프라에 파워시스템 E870 3기를 추가해 1일 700만상자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기존 장비 대비 성능을 1.5배 이상 높이고 총소유비용을 32%까지 절감 후 기존 장비를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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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민사역 팀장은 "CJ대한통운은 추석 택배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물론 향후 물류업체간 경쟁에서도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파워8 시스템즈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상욱 한국IBM 시스템즈 서버 솔루션 사업부 상무는 "IT인프라의 성능이 물류업체간 경쟁의 차별점이 되고 있다"며 "한국IBM은 빅데이터 분석 및 처리에 특화된 파워8 시스템즈로 유통업계를 비롯 모든 산업의 데이터 급증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확장 및 대고객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