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과학문화 소외지역 학생 초청 과학캠프 개최

과학입력 :2015/07/15 11:37    수정: 2015/07/15 11:58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간 충북 음성 오선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및 교사 34명을 초청해 ‘2015 KIMM 사이언스 스쿨’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학캠프는 기계연이 과학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아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함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KIMM 사이언스 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은 플라즈마연구실 강우석 박사의 과학강연을 시작으로 실험실 견학, 해당 지역 출신 연구자들과의 대화 등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KIMM 사이언스 스쿨

또한 기계연의 대표 연구성과인 자기부상열차 시승 및 만들기 체험,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대덕특구 연구기관 방문, 국립중앙과학관과 시민천문대 견학 등 기계연이 준비한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정창환 오선초등학교 교사는 “교육청의 추천으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하는 KIMM 사이언스 스쿨에 참여하게 됐다”며, “그 동안 학생들은 견학 등 수동적이고 단순한 경험만 했는데, 직접 과학자들과 대화하면서 실험에 참여하고 체험하는 학습이 되어 아이들에게도, 교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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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KIMM 사이언스 스쿨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과학자의 꿈을 품게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계연은 더 많은 학생들이 과학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도서·산간 등 과학문화 소외지역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과학강연 및 문화체험 활동으로 구성된 ‘KIMM 사이언스 스쿨’을 2008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최 횟수를 3회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