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시장을 강타한 웨어러블 바람이 양말까지 번져갔다. 활동량을 수집할 뿐 아니라 위치, 체중 정보까지 활용하는 '똑똑한 양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씨넷은 14일(현지시각) 평범한 양말을 거부하는 신개념 스마트 양말을 소개했다.
미국의 센소리아(Sensoria)가 개발한 웨어러블 장치인 이 양말은 조깅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양말 윗 부분에는 다섯 개의 마그네틱 장식용 금속단추가 달려 있어 활동량 데이터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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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바닥 부분에는 3개의 섬유 센서가 부착돼 있다. 이 센서들은 걷는 압력을 측정하고 발걸음을 딛는 위치나 체중 정보를 통해 걸을 때 제대로 발을 딛는 지 다칠 위험은 없는 지 알려 준다.
이 제품은 양말 외에 추가 장치가 하나 더 있다. 양말에 붙어있는 금속단추에 부착하는 발목 장치가 바로 그것. 발찌처럼 생긴 이 장치는 걸음 걸이, 걷는 속도, 심박 수 등 활동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게 된다. 또 블루투스를 활용해 휴대폰과 연동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