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달리는 자율주행차는 더 이상 먼 미래 얘기가 아니다. 메르세데스, BMW, 테슬라 등 많은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자동차를 출시했다.
IT 기업들도 이에 뒤질세라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개척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구글은 올 여름에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무인자동차 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는 BI 인텔리전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전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자율주행차는 반 자동으로 자가운전 기능을 갖춘 자동차와 모든 기능이 전자동으로 작동되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로 나뉜다. 전 자동으로 자율주행을 하는 차는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어떤 조작 없이 알아서 운전되는 차를 말한다.
완전 자동 자율주행차는 2019년에 시장에 나올 것이며,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는 향후 2020년에 1천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내다봤다.
2015년에는 미미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운행 대수가 2018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20년에는 1천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15년에 비해 연 평균 134% 가량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완전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함께 타는 차량과 사람이 타지 않는 무인 자동차로 나뉜다. 사람이 함께 타는 자동차는 향후 5년 이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무인자동차는 여러 가지 법적 규제 때문에 좀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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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는 도로를 안전하게 해줄 것이고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실제로 영국KPMG는 자율주행차가 자동차 사고 사망자 수를 2014년부터 2030년까지 약 2,500명 줄여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장벽은 비용이며, 법 규제도 시장 활성화를 막고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