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시장 독주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크로노블레이드는 구글과 애플, 네이버 등에 지난달 18일 출시한 이후 5일 만에 매출 7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로써 넷마블게임즈는 구글 매출 10위 권에만 절반에 달하는 5개 게임을 올렸다. 1일 기준 1위를 지키고 있는 레이븐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가 1, 3,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크로노 블레이드가 8위를 차지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상위권 게임 외에도 마블 퓨쳐파이트, 다함께차차차2, 시티앤파이터 등이 중위권 기반을 다지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첫 매출 1위를 기록했던 다함께차차차의 후속작 다함께 차차차2도 구글 플레이 출시와 함께 인기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 매출 18위를 유지하고 있다. 텐센트가 개발한 시티앤파이터도 현재 인기 1위에 올라 있으며 매출 순위는 23위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와호장룡, 이데아 등 다수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당분간 넷마블의 기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엔웨이가 개발한 크로노블레이드는 디아블로의 디자이너 스티그 헤드런드와 GTA를 개발한 데이브 존스가 함께 개발했다고 알려져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스킬을 사용하고 점프를 하는 횡스크롤 액션을 강조해 출시 전 테스트에서부터 이용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현재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레이븐보다 높은 수치인 23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전 테스트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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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넷마블게임즈는 영화 암살의 주인공인 하정우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등 레이븐에 이어 네이버와 공동으로 크로노블레이드의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게임도 10위에 올리고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저렇게 꾸준히 상위권 게임을 출시하는 넷마블 게임즈의 능력이 대단하다”며 “넷마블게임즈가 그동안 쌓아 올린 브랜드 이미지와 노하우가 더해져 한동안은 상위권 선두를 유지할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