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한 웹방화벽 '클라우드브릭'을 국내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월 글로벌 시장에 해당 제품을 출시한 이후 한글버전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클라우드브릭은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웹방화벽 '와플' 수준으로 지능형 탐지엔진을 기반으로 한 웹보안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한다. 보안이나 IT전문가가 없는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홈페이지 운영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출시 5개월만에 전 세계 90개국, 1천400개 웹사이트가 클라우드브릭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클라우드브릭은 등록된 웹사이트의 트래픽에 따라 차등된 종량제 과금이 적용되며, 월 최대 4GB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수천 만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를 사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웹방화벽 및 통합보안솔루션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보안전문가를 고용하기 어려운 많은 스타트업이나 쇼핑몰 운영자 같은 소규모 홈페이지 운영자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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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클라우드브릭 사업 총괄 김덕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웹방화벽 와플의 탐지엔진이 그대로 탑재된 클라우드브릭을 통해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웹사이트들이 기업수준으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됐으며 클라우드브릭을 통해 안전한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초석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브릭 외에 지난달 클라우드 기반 암호화 서비스인 '디아모 포 AWS'를 아마존웹서비스(AWS) 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