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대표 최관호)에서 서비스 중인 음악포털 벅스가 '애플워치' 지원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벅스는 애플워치의 한국 발매일(26일)에 앞서 iOS용 앱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애플워치를 지원하는 벅스 앱의 메뉴 구성은 총 세 가지로, 스마트워치 사용성에 맞춘 '빠른 음악 재생'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먼저 '플레이어' 메뉴에서는 터치 한 번만으로 음악의 기본적인 재생을 조작할 수 있다. 앨범 자켓 이미지와 가사도 제공한다. 또 원하는 곡이 재생 중일 때 '좋아' 버튼을 누르면 보관함의 '좋아한 음악'에 별도 저장돼 마음에 드는 음악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용자 감정과 성향에 맞춘 음악을 자동 선곡해 주는 '벅스 라디오'의 플레이어 기능 역시 활용 가능하다.
'내 앨범'은 별도로 정리해 둔 개인 음악 앨범이 손목 위 애플워치에서 완벽히 연동되는 메뉴다. 이 뿐 아니라 '최근 들은 곡', '가장 많이 들은 곡'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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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메뉴의 특징은 음성 검색이다. 벅스는 문자를 입력하기 어려운 스마트워치 특성을 고려해 음성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원하는 곡을 음성으로 검색하면 벅스가 보유한 420만 곡의 음원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벅스는 '슈퍼사운드'로 불리는 자사의 고음질 음원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극 활용, 플랫폼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안드로이드 웨어, 구글 크롬캐스트, LG 스마트TV 전용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벅스를 통해 음악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