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의 신규 음악 서비스 ‘라인뮤직’이 일본에서 초반 인기몰이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시 12일 만에 300만 다운로드, 누적 음악 재생 수 1억6천만회를 돌파한 것.
라인은 지난 24일 라인뮤직 앱 다운로드 수치와 음악 재생 수를 공개했다.
라인뮤직은 지난 1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다양한 장르의 히트 차트와 신보를 기반으로 150만 곡 이상의 음악 등 풍부한 재생 목록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라인으로 연결돼 있는 친구나 그룹에 음악이나 재생 목록을 서로 보내거나 노래를 라인 앱에서 직접 재생할 수 있다.
라인뮤직은 출시 첫날부터 앱스토어 무료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다. 오픈 둘 째 날에는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12일 째가 되는 22일에는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또한 이날 누적 음악 재생 수는 1억6천만회를 돌파했다.
아티스트가 자신의 라인 공식 계정에서 라인 친구들과 노래와 재생 목록을 공유하면, 공유된 음악 재생 수가 증가한다는 활용 사례도 나오고 있다. 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용자와 아티스트, 노래와의 새로운 접점도 생겨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관련기사
- 라인, 일본서 유료 음원 서비스 정식 오픈2015.06.25
- 네이버 웍스모바일, 제2의 라인될까?2015.06.25
- 라인, 200명까지 그룹통화 ‘팝콘 버즈’ 출시2015.06.25
- 라인 스티커, 1년 매출 813억원2015.06.25
라인은 참여 음반과 아티스트의 확충, 오프라인 재생 대응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트래픽 감소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우저 버전에서 PC 지원 등 사용자에게 음악의 새로운 접점이나 즐기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라인뮤직의 상품은 월 요금 500엔(20시간/30일)과, 1천엔(무제한/30일) 두 가지로 나뉜다. 또 학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두 달간은 전곡, 모든 기능이 무료다. 7월에는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