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은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을 방문,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등 국내 노경 협력 문화 전파와 품질강화 노하우 등에 대한 교류 활동을 벌였다.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은 LG전자가협력회사와 함께 2013년 하반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 향후 15년간 약 15억 달러를 투자해 육성 중인 글로벌 생산 거점이다.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등을 생산한다.
LG전자 노동조합은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USR 서포터즈 발대식’ 및 ‘USR 품질강화 생산라인 선포식’을 열고 노조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생산품질 조기 안정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https://image.zdnet.co.kr/2015/06/24/7VTKGBsGymd0SGngbHKe.jpg)
USR서포터즈는 활동의 주체가 되어 7대과제(공정거래, 인권, 노동, 환경, 조직지배구조 개선, 품질강화, 사회공헌)를 실천하는 노조의 자발적 모임이다. USR 품질강화 생산라인은 생산라인 일부를 지정해 노조가 직접 아이디어를 적용, 품질강화 활동을 실시한 뒤 노하우를 타 라인으로 전파한다.
LG전자 노조는 베트남을 비롯해 이미 해외 14개 생산법인에 USR 서포터즈와 USR 품질강화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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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하이퐁에 위치한 ‘꾸억뚜언(Quoc Toun) 초등학교’를 방문해 컴퓨터, 모니터, 도서를기증해 ‘IT교실’을 만들고 내부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은 “해외법인이 선진 노경관계를 통해 생산품질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LG전자 고유의 ‘USR’활동을 지속 전파할 것” 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노조는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포를 천명한 뒤 꾸준히 활동을 확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