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OS9 베타2 버전을 공개했다. 저장 공간 관리와 관련해 흥미로운 기능이 눈에 띈다. 사용자가 iOS9에서 업데이트 시 iOS 기기에 충분한 저장공간이 없다면 일부 앱을 임시로 삭제할 수 있다. 삭제된 앱은 업데이트가 완료 된후 자동적으로 다시 설치된다. 데이터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이같은 내용은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뉴스 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이 먼저 보도했다. 애플은 iOS9에서 사용자가 스토리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무게를 두는 듯 하다. 이달초 열린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애플은 남아 있는 스토리지 용량을 덜 요구하는 소규모 업데이트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iOS9에는 앱 씨닝(app thinning) 기능도 탑재됐다. 앱 씨닝은 개발자들이 자신이 개발한 앱 중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사용자들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해준다.
iOS9 공개 베타 버전은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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