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도 PaaS에 도커 컨테이너 서비스를 추가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IBM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도커콘에서 서비스형 플랫폼(PaaS) ‘블루믹스’의 도커 기반 컨테이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IBM의 도커 컨테이너 서비스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편의성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배포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도커 컨테이너는 애플리케이션 샌드박스 안에 비즈니스 로직과 하드웨어 설정을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코드 재작성없이 컨테이너 이미지를 쉽게 다른 시스템 환경으로 이동시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IBM은 이같은 도커 컨테이너의 이동성(portability)이 엔터프라이즈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배포에서 강점을 갖는다고 봤다. 대규모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내 프라이빗 환경으로 이전하곤 한다. 반대로 프라이빗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동시키는 경우도 많다.
도커는 IBM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장악력을 발판삼아 대형 기업고객을 확보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도커와 IBM은 작년 12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IBM 블루믹스 컨테이너는 블루믹스 내 여러 서비스와 혼합해 사용가능하다. 블루믹스는 IBM이 클라우드파운드리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PaaS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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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향후 분석툴과 매니지먼트 툴 등을 컨테이너 서비스와 결합하게 만들 생각이다. 컨테이너 이동성과 신뢰성을 관리하겠다는 목적이다. 로그 분석, 모니터링, 탄력적 확장, 신뢰성 툴, 로드밸런싱 및 라우팅, 퍼시스턴트 스토리지, 보안 서비스 등을 사용한다.
IBM은 이밖에 도커 기반 블루믹스 컨테이너 서비스 내에서 자바 성능을 개선했으며, 도커의 트러스티드 레지스트리를 유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스피짓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마인드젯이 블루믹스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