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360도 전(全) 방향으로 음향을 내보내는 ‘360 오디오’ 시연회를 갖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런던 빅토리아하우스에서 ‘사운드 변화의 물결(New Wave of Sound)’라는 주제로 360 오디오 체험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무지향성 음향을 균일하게 출력해주는 이 제품의 특성을 시각화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1.5미터 길이 수술과 함께 천장(Ceiling)에 매다는 형태로 설치한 공간을 마련,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향에 따라 소재가 흔들리며 버드나무 가지가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유럽의 유명 DJ인 고르곤 시티, 로라 휘트모어 등이 360 오디오를 이용한 디제잉 공연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 음향이 사방으로 퍼지는 모습을 시각화한 콘텐츠를 함께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사운드의 물결을 느끼다(Sense the New Wave of Sound)’라는 주제의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이 360 오디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빛을 이용한 설치 미술, 음향 아트 등 디지털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국의 아트디자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과 협업해 360 오디오의 특장점을 바이럴 영상에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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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오디오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링 라디에이터(Ring Radiator)’ 기술과 새로운 음향 기술을 통해 360도 전 방향으로 균일한 음향을 전달해 어느 위치에서 감상해도 음질 저하나 왜곡 없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올해 1월 CES2015에서 처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