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네트웍스가 보안위협분석정보를 시각화하고, 지능형 정책관리를 지원해 대응시간을 줄이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 'PAN-OS 7.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공격이 더 정교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지나치게 많은 정보로 인해 기업들이 보안사고에 대한 빠르고 적절한 사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버라이즌이 발표한 데이터침해조사보고서에 따르면 60%의 보안 사고는 단 몇 분 이내에 기업망을 공격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공격의 75%는 24시간 내에 피해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어니스트앤영은 이들 중 33%의 기업이 사태파악에 걸리는 시간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 출시한 PAN-OS 7.0은 보안 위협 분석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악성코드유형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 간 상호연관성을 분석해 보안 위협의 유형, 위험 정도, 활동 방향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빠른 대응이 가능토록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차세대 방화벽인 와일드파이어의 보안위협관리기능을 향상시켜 여러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파일 분석을 자동화해 기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공격하는 악성코드를 손쉽게 식별할 수 있게 했다. 각각의 위협 수준에 따른 악성코드를 분류해 대응 조치에 대한 최적의 우선 순위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또한 보안 위협에 대한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프로세싱 카드를 추가했다. 팔로알토는 40G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데이터센터, 대기업 등 환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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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보안 위협 관리를 보다 세밀하게 지능형 정책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장비별, 지역별 그리고 본사 및 지사 등 보다 다양한 그룹 간의 유연한 보안 정책 수립 및 실행이 간편해지고 물리적 또는 가상화 인프라에 최적화 된 정책을 지원해 사람의 실수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책 및 구성 간 발생할 수 있는 격차를 제거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스캇 게이니 팔로알토네트웍스 제품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발표된 PAN-OS 7.0은 전체 네트워크 요소를 아우르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각각의 라이프 사이클 단계 상에 존재하는 모든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즉각적인 차단에 필요한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