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방화벽 넘어 통합보안으로 확장

일반입력 :2015/03/03 15:54

손경호 기자

팔로알토네트웍스가 기존 차세대 방화벽 전문회사에서 모바일, 클라우드, 엔드포인트를 포함한 전체 IT인프라 영역에 대한 보안성 확보에 나섰다.

올해 초 취임한 스티브 레드먼 팔로알토네트웍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아태 지역 내 전체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고 있는 레드먼 사장은 기존 단편적인 보안제품들과 달리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통해 안전한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컴퓨팅 환경에 대응해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콘텐츠에 대한 보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차세대 방화벽이자 APT 대응 솔루션인 와일드파이어와 함께 지난해 4월 초 이스라엘 보안업체 사이베라를 인수하면서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인 '트랩스'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안솔루션인 '팔로알토네트웍스 VM-시리즈', 모바일 기기 및 데이터 보안을 지원하는 '글로벌프로텍트 모바일 보안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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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마크 맥로린 회장 겸 최고경영(CEO)는 지난달 13일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개최된 사이버 보안 관련 백악관 서밋에서 '국가안보통신자문위(NSTAC) 회장으로 재선임되면서 미국 정부에 사이버 보안 자문으로 활동하게 됐다.

박희범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금융 서비스 및 통신 서비스 제공 기업, 교육 기관, 의료 서비스 분야 고객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지사 인력의 확충은 물론, 채널 정책 재정비, 지속적인 고객 대상 제품 프로모션 및 교육 세미나 등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