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업체 휴롬은 미국 진출 확대를 위해 뉴욕에 기반을 둔 사회적 기업과 손 잡고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휴롬과 협업을 시작하는 사회적 기업 ‘커피드(COFFEED)’는 지역 사회를 위한 수익 환원 고민에서 출발한 글로벌 이익공유형 카페다. 관리비와 임대비 등 각종 비용을 기업들의 기부로 해결하고, 대신 전체 매출의 10%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착한 소비’의 일환이다.
현재 롱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뉴욕 전역에서 7호점까지 개설했으며, 올 1월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휴롬은 커피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1일 첼시점, 뉴리프점 등 2개 매장에서 휴롬주스 판매를 시작했다. 첼시점에서는 비트사과, 그린 오렌지 휴롬보틀주스 2종을, 뉴 리프점에서는 휴롬 오렌지주스를 출시한 휴롬은 연내에는 다양한 휴롬주스를 커피드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추가로 커피드 2개 매장을 휴롬 콘셉트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 현지 소비자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브라이언트 파크(Bryant Park)점에서는 인근 직장인 대상으로, 롱아일랜드시티 랜딩(LIC Landing)점에서는 엄마와 아이 대상으로 휴롬주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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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다음달 4일에는 미국 최대의 불꽃축제로 일컬어지는 독립기념일 기념 불꽃놀이 행사에 참석한 VIP 600여 명에게 휴롬보틀주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휴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히 미국 시장 내 휴롬주스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커피드와 휴롬이 지향하는 가치가 맞아 진행하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휴롬주스는 기존 커피드 음료 메뉴에 정식으로 ‘휴롬주스’라는 브랜드 명칭을 삽입해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으로 앞으로 주스 선진국인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