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올 상반기, ‘패션브랜드’ 인기”

톱10 상품 중 1~4위가 패션상품

유통입력 :2015/06/15 10:15

홈쇼핑 패션 열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현대홈쇼핑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을 집계한 결과 톱10 안에 패션브랜드가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히트상품 1위였던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이 올해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2위는 고현정 브랜드로 유명한 '에띠케이'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몽펠리에', 4위는 '예쎄'가 차지했다.

이들 브랜드 상품 중에서도 특히 간단한 디자인의 기본 티셔츠가 최고 히트 상품으로 꼽혔다. 무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기를 끈 것으로 현대홈쇼핑은 분석했다.

화장품은 '다기능'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미백, 주름개선, 보습 효과를 한번에 볼 수 있는 'AHC 아이크림', 'Age 20's'등이 각각 5위, 8위에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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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4만원대 가정용 요구르트 제조기와 5만원대 주방용품 세트 등이 인기를 끌었고, 슈퍼푸드 열풍에 힘입어 '렌틸콩', '귀리' 등의 건강식품이 올해 처음 순위에 등장했다.

박필승 현대홈쇼핑 마케팅담당 상무는 “장기적인 불황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화려하고 개성이 강한 패션 아이템들보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기본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다”며 “한편 웰빙 건강상품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난 몇 년간 히트상품 반열에 들었던 견과류 제품을 제치고 올해는 렌틸콩, 귀리 등 슈퍼푸드가 새로 순위에 들었다”고 말했다.